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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카네기 인간관계론(독서입문에 최적화된 사서교사의 추천서)

by 성공책방 2022. 8. 12.
 
카네기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는 카네기재단의 설립자이며 동서양의 문화를 접목시켜 인간경영 분야에 기념비적인 업적을 남긴인물로 평가받고있다. 그의 저서 <카네기 인간관계론>은 각 나라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수천만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심어준 인간경영의 최고 바이블로 통한다. 이 책에서 카네기가 제시하는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인간경영 리더십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이 4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1단계 우호적인 사람이 되라.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을 키워라. 2단계 열렬한 협력을 얻어내라. 타인과 그들의 감정을 이해하고 커뮤니케이션 하는 능력을 키워라. 3단계 리더가 되라. 4단계 감동-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되라. 비전을 공유하고 열정을 불어 넣은 능력을 키워라. 데일 카네기는 사람의 마음을 열고, 그 마음을 움직이게 하여 스스로의 의지에 따라 따르게 만드는 인간관계의 영원한 숙제에 대해 명쾌하고 실제적인 해답을 전하고 있다. 인간관계에 대한 수많은 사례와 그것들을 풀어가는 원칙들에 대한 이야기는, 왜 이 책이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에도 사람들의 꾸준한 관심과 애정을 받고 있는지에 대한 대답이 될 것이다.
저자
데일 카네기
출판
씨앗을뿌리는사람
출판일
2004.11.25

소중한 사람이 되고 싶고자 하는 욕망

김창옥 선생님의 강의에서 들었던 말이다. 남자들이 가장 듣고 싶은 말. "고마워" 여자들이 가장 듣고 싶은 말. "사랑해"이 3글자에서 인간은 누구나 '소중한 존재'가 되고 싶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책의 저자 데일 카네기 또한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포인트는 '소중한 존재'가 되게 해주는 것이다. 즉 "너는 소중한 존재야!"라고 느끼게 표현해주는 것이 인간관계의 가장 핵심이다.  카네기 인간관계론은 실질적인 행동 지침서이다. 저자 데일 카네기는 이 책을 읽고 기억나지 않으면 다시 보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행동으로 옮기는 실행력을 강조한다. 자기 계발서에 어느 정도 능통한 사람이라면 책의 목차만 훑어보고 제시하는 30가지 원칙들만 들여다보고 실행에 옮겨도 우리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 알만한 인간관계의 기본원칙이지만 알면서도 행하지 않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대부분의 자기 계발서는 이와 비슷한 내용이지만 우리는 하나라도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과, 옮기지 않는 사람의 행동력 차이가 지금의 나를 만들어 간다.

 

자신이 악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흉악범죄자나 싸이코패스도 동일하다.)

책에서는 쌍권총 살인마 알카포네의 사례를 든다. 알 카포네에게 사형 전 최후의 항변을 하라고 하자 "그는 나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죄송합니다."가 아닌 "나를 이렇게 만든 건 이 시대입니다." 라며 자신의 시대와 상황을 탓한다. 즉 잘되면 내 탓, 못되면 네 탓이다. 심리학에서는 귀인이라고 이야기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 자신이 잘한 일에는 내부적 귀인(나 스스로가 잘해서)을 한다. 반대로 안 좋은 성과가 이루어진 일에서는 외부적 귀인(남이나 환경 탓)을 한다. 왜 그럴까? 그냥 인간은 최초의 인류 때부터 그렇게 진화해온 것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많은 것들을 느낄 수가 있을 것이다. 나의 경우에는 때로는 "인정" 해야 한다는 것이다. 직장에서 경험했던 실제 사례를 하나 들어 보겠다. 내가 계약하러 15시경 전화를 받았고, 17시에  계약하러 가기로 약속이 되어 있는 업체가 있었다. 계약 예정 방에 올려야 되는 기본적인 룰은 있었지만 나는 설마 2시간 뒤에 계약할 건데 누가 뺏들어가 기야 할까?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우리가 알 고 있듯 '설마'라는 일은 실제로 벌어지기 마련이다. 16시경 다른 영업사원은 이를 알고도 같은 팀, 같은 직원, 누구한테 해도 동일하다는 이유로 계약 건을 뺏아갔다. 문제는 이 사람은 타인의 계약 예정 건들을 빼앗아가는 일들이 빈번했다는 것이다. 일이 벌어진 처음 상황에는 분노하고 화가 치솓았다. 하지만 응징을 하지는 않았다. 굳이 응징을 하기보다 파트장이었던 나는 파트원들에게 "계약건을 뺏을 만한 상황이 오더라도 배지 말라"라고 했다. 사소한 하나의 계약건 보다 중요한 건 나 자신의 평판과 나 스스로에 대한 떳떳함이었다. 계약건을 뺏는 사람은 지금도 남들의 계약건을 뺏을 수 있는 상황이 오면 뺏고 있을 것이다. 이 떼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나 감정들은 많겠지만 먼저 인정해야 된 다는 것이다. 왜? 쌍권총 살인마 알 카포네도 자신이 흉악범이라는 사실보다 사회가 나를 이렇게 만들었지 나는 나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책 '기브 앤 테이크' 이론에 대해서 아는가? 받는 것에만 익숙한 교묘한 테이커들도 있다. 하지만 그들은 그들이 잘 못되었다는 것을 알까? 계약건을 빼앗은 직원은 큰 양심의 가책 없이 지금도 다른 사람의 계약건을 뺏을 수 있는 상황이 오면 쉽게 뺏을 것이다. 정답은 그러려니 하고 그 사람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 가장 편하다. 책에서는 비판하지 말라고 한다. 누구나 비판을 받고 기분 좋을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게 그냥 넘어가지지 않는 의협심을 가진 사람들도 많다. 비슷한 상황이 부딪힌다면 일단 인정을 하고, 그 후에 조용한 응징은 정도껏 하길 바란다. 인정을 하라는 것이지 용서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대놓고 비판은 자제하는 것이 책에서 말하는 관계의 지혜이다. 

 

인간관계의 기본규칙

1. 상대방에게 비난, 비평, 불평하지 마라.

2. 솔직하고 진지하게 칭찬하라.

3. 타인에게 간절한 욕구를 불러일으켜라.

책의 목차만 읽어봐도 큰 도움이다 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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